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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조류에 뛰어든 10년>, 한국일보, 1969.12.23
다큐멘터리 1960년대 <시리즈> - 15
세계 조류에 뛰어든 10년
우리 화단도 고도(孤島)일 순 없었다
60년대의 한국화단은 20대의 전위 화가들에 의한 갖가지 실험적인 작업의 시도, 큰 협회 단위에서 작은「그룹」단위로의 변환, 미술 인구의 확대, 한국 미술의 세계무대에로의 진출, 미술 비평의 미확립, 추상미술의 정착시대라고 할 수 있다.
사실주의 인상파 추상화 운동등 (중략)
67년은「반국전」운동이 표면화되어 국전 낙선작품전(10월)이 열렸고 환경예술을 시도하면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한국청년작가연립전이 열렸다. 이때부터 한국화단에 신풍이 불기 시작하여「포프 아트」「오프 아트」「해프닝 쇼」등이 활개를 치기 시작했고 일부에선 날카로운 비평도 가했다.
68년 복수 예술인 판화가 보급되기 시작한 해였고 「한국현대판화협회창립전」이 열렸다. (하략)
세계조류에 뛰어든 미술
한국일보 1969.12.23
KUKJIN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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