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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작가연립전 3개 동인 그룹서>, 서울신문, 1967.12.14

3개의 동인「그룹」으로짜인 한국청년작가연립전이 11일부터 서울 중앙공보관에서 열리고 있다. 공보관의 3개 화랑을「그룹」별로 차지하고 있는 이 연립전은 16일까지.
이들은 한결같이「새로운 표현방법의 모색」을 가제로 내세우고 있지만 첫눈에 괴상한 미술이라는 인상이다. 가령 제2화랑을 들여다 볼 때 변기에 잔뜩 쑤셔박은 고무장갑들, 혹은 연탄, 성냥갑, 「플라스코」등 괴상한「오브제」들이 괴상(?)하게 구사되고 있다. 이러한 작품들이 모두 46점. 제1화랑은「오리진」동인, 제2화랑은「무동인, 제3화랑은「신전동인」들이 차지하고 있는데 출품작가의 면모를 보면 20대. 「그저 보고 느끼면 된다」「침체한 한국미술, 미술에 대한 기성관념을 향한 도전이다」- 그들의 주장이다.
▲ 무동인=최붕현, 김영자, 이태현, 문복철, 진익상, 임 단
▲ 오리진=신기옥, 김수익, 서승원, 이승조, 최명영
▲ 신전동인=강국진, 양덕수, 정강자, 심선희, 김인환, 정찬승 

청년작가연립전 3개 동인 그룹서

서울신문 1967.12.14

KUKJIN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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