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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이 지난 한해동안 수집한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보여주는 ‘신소장품 2002’전시회를 19일부터 4월15일까지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선 지난해 수집작품 285점 가운데 170여점이 선보인다.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해 25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모두 285점의 작품을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152점을 구입하고, 121점을 기증받았드며, 12점을 관리작품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확보작품은 150여점이었다. 부문별로는 한국화 27점, 회화 104점, 드로잉 판화 24점, 조각 92점, 뉴 미디어 2점,공예 26점, 사진 9점, 서예 1점이다.

기증작품이 121점으로 크게 늘어난 것은 추상조각의 선구자인 김정숙의작품 80점이 그의 서거 10주기를 계기로 유족들로부터 기증받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은 1960년대 중반부터 70년대 중반까지 한국 현대미술의 전개와 특성을 재조명하고자 하는 ‘전환과 역동의 시대전’(2001)을계기로 강국진, 김구림 등의 당시의 주요 작품 41점을 집중적으로 수집했다. 이밖에도 박래현의 ‘작품’(1960), 이응노의 ‘문자추상(콤포지션)’, 권옥연의 ‘인형이 있는 정물’(1957), 홍종명의 ‘낙랑으로 가는 길’(1957),김인승의 ‘들장미’(1964) 등을 수집.

국립현대 미술관 신소장품2002전

영남일보  2003.02.12

KUKJIN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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